생활 이야기

천호 펀존 게임센터 리뷰

KUWRITER 2013. 10. 31. 15:38

제가 서울의 여러 오락실들을 원정다니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던 안암 게임장이 망했기 때문이지요... 


드럼매니아 V8 보유 오락실 기준으로, 이제 서울에 있는 오락실들 중 세 곳만 더 방문해보면 되는군요. 


이러한 일환으로 어제는 천호의 펀존 게임센터를 가보았습니다. 





길눈이 나쁘신 분들도 펀존 게임센터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가는 방법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약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안암에서 가실 경우, 경로 자체는 버스가 훨씬 짧지만 버스보다 지하철이 약 30분 정도 빠릅니다. 


지하철의 소요시간은 보통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현재 천호역은 5번 출구가 공사중이기 때문에 우선 4번 출구로 나갑니다.


4번 출구로 나가면 현대 백화점이 나오는데, 쭉 직진을 합니다.








위 사진의 왼쪽에서 오른쪽의 방향으로 쭉 가면 됩니다.


이마트를 지나서, 천호 로데오 거리의 입구까지 갑니다.








로데오 거리의 입구에는 이런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작은 사거리가 나올 때까지 쭉 직진합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으면 콜드스톤이 나오는데 조금만 걸어가면








펀존 게임센터 도착입니다. 지하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펀존 게임센터가 보유한 기계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리듬게임 유저다보니.. 리듬게임 기계의 소개쪽으로 편향적일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태고의 달인 13번째 시리즈와 리플렉 비트가 있습니다. 


상태는 좋은 편인것 같습니다.








그 옆에는 유비트 니트 3대가 있습니다. 이 유비트들도 상태가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유비트 옆에는 EZ2DJ의 후속작이라고 하는 3S 가 보입니다. 


왠지 500원처럼 보이는 기계가 300원이었던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원래 게임 최적화가 덜 된건지는 모르겠는데 랙이 좀 걸리네요..


뒤쪽의 DJMAX 테크니카 2는 찍는것을 깜빡했습니다.








뒤쪽으로는 철권6 5대와 스트리트 파이터 2대가 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의 정확한 버전은 모르겠네요..


뒷쪽 편에 스트리트파이터 다른 버전이 한대 더 있던 것 같습니다.


철권 의자가 편해보이더군요.. 









철권 뒤에는 펌프 FIESTA 와 FIESTA EX 두 대가 있습니다.








3S 오른쪽에는 이니셜 D 2대와 하오데 4, RAZING STORM 이 있습니다.


이니셜 D는 최신버전 같은데 사진찍는걸 깜빡했네요. 








슈팅게임의 뒷쪽에는 팝픈뮤직 2대가 있습니다.


TUNESTREET 는 한 판에 700원씩이나 하네요..








더 안으로 들어가면 드럼매니아 V8과 EZ2DJ BONUS EDITION 2대가 이 있습니다.


드럼매니아는 찍지 못했네요. 상태는 AAA입니다.


EZ2DJ 앞에는 테이블 하키와 오래방들이 있습니다.


그 외 찍지는 않았지만, 아케이드 게임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계 보유로만 비교했을 때, 기타프릭스와 비트매니아가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이수테마파크에 꿀릴 것이 전혀 없는 아주 최상급 오락실이었습니다.


기계들이 밀집해있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움직이기도 힘든 이수보다는 


훨씬 넓고 사람도 비교적 적은 천호가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오락실의 환경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에어컨과 대형 선풍기들이 오락실 곳곳에 포진해있어


지하 특유의 칙칙한 느낌은 전혀 느낄 수 없었고 매우 쾌적했습니다.


카운터에서 음료수 판매하는 오락실은 처음봤네요.


리듬게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가면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