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
GAIA quartet 연주회 후기
KUWRITER
2013. 10. 25. 07:00
전체적으로
악장 사이 박수, 기침 소리 등의 잡음이 거의 없었던 드문 공연이었습니다.
프로그램 구성이 꽉 찬 느낌이어서 대단히 만족하고 왔습니다.
오늘 공연은 일부러 듣지 않으면 잘 듣기 힘든 곡들이고,
짧은 소품 대신 호흡이 긴 곡들을 전악장으로 내세운 프로그램이라 봅니다.
대중 취향의 무난한 곡을 고르지 않고 신선한 곡을 들고 온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어설픈 수사는 이쯤 해두고, 프로그램을 보시면 호불호를 떠나 꽉찬 공연에는 동의하실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 푸가의 기법 중
contrapunctus 1
contrapunctus 4
contrapunctus 9 A 4 alla duodecima
펠릭스 멘델스존 - 현악 4중주 6번 바단조 Op.80
allegro vivace assai
allegro assai
adagio
finale:allegro molto
- Intermission -
벨라 바르톡 - 현악 4중주 3번
prima parte:moderato
seconda parte:allegro
recapitulazione della prima parte:moderato
coda:allegro molto
로베르트 슈만 - 현악 4중주 1번 가단조 Op.41 No.1
introduzione:andante espressivo - allegro
scherzo:presto-intermezzo
adagio
presto
같이 갔던 사람들도 만족한다고 해서, 이 4중주단을 추천해 봅니다.